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One Battle After Another
극찬을 받는 2025년 최고의 영화
정신나간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미친 짓거리 때문에 전 세계가 난리도 아닌 시절입니다. 지겹도록 그레이트 어메리칸을 외치는 미친놈 하나가 만든 사상과 이념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시민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3위에 뽑힌 '데어 윌 비 블러드'의 감독 작품입니다.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One Battle After Another)에 대해 정리해 드릴게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원제: One Battle After Another
개봉연도: 2025년 10월1일
장르: 액션, 스릴러, 코미디 / 정치 풍자 혼합.
러닝타임: 약 162분 (2시간 42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국내)
감독 / 각본 / 제작
폴 토마스 앤더슨 (Paul Thomas Anderson)
원작 / 영감
토머스 핀천(Thomas Pynchon)의 소설 Vineland (1990년)에서 느슨하게 각색됨.

줄거리 (스포일러는 최대한 줄임)
영화는 과거 급진 운동가였던 밥 퍼거슨 (Bob Ferguson,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혁명 조직 '프렌치 75 (French 75)'의 일원 중 하나였으나, 사건 이후로는 물러나 은둔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16년 전, 프렌치 75 조직은 국경 근처 구금 시설에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강제로 석방하는 등의 급진 행동을 벌였고, 결국 실패하면서 조직원들은 흩어지고 체포된 이들도 생깁니다.

현재 밥은 딸 윌라 (Willa, 체이스 인피니티 분) 와 함께 조용히 지내고 있었으나, 과거의 숙적이자 군인 출신 장교 스티븐 J. 록조 (Steven J. Lockjaw, 숀 펜 분) 가 다시 등장하며 위기가 시작되고, 윌라가 실종되자 밥은 딸을 찾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전혁명 동지들이 다시 뭉치고, 이들의 갈등과 이상이 충돌하는 가운데 영화는 액션, 풍자, 정치적 메시지가 뒤섞인 서사를 그려 나갑니다.
출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밥 퍼거슨 역
숀 펜 / 스티븐 J. 록조 역
베니시오 델 토로 / 세르지오 역
레지나 홀 / 디앤드라 역

제작 특징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본인이 직접 각본,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그의 스타일이 강하게 반영된 작품입니다.
음악은 조니 그린우드 (Jonny Greenwood)가 맡았고, 그는 앤더슨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음악가입니다. 이 작품은 기존의 앤더슨 영화들이 지니고 있던 형식과 규칙을 일부 뒤엎는 시도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반응 평가
비평적으로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앤더슨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영화 중 하나이면서도 주제적으로 깊이 있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가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산만하다는 지적도 하지만, 그만큼 실험적 요소가 많다는 평가도 병존합니다.


